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진압군 대대장 경력으로 논란이 됐던 유효일 국방부 차관이 "이번 주 초,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차관은 군 과거사의 진상이 한 점 의혹 없이 조사돼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기여하기 바란다며 사의를 밝혔다"고 신현돈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국방부의 발표 직후, 청와대는 "유 차관의 사표를 금명한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의 김완기 인사수석은 "윤광웅 국방장관이 유 차관의 사의 표명 사실을 4일 오전 청와대에 보고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군도 과거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국민의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야 한다"고 군의 과거사 청산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유 차관은 진압군 대대장 경력 때문에 군 과거사 진상 조사 준비위원장직을 사임한 바 있고, 최근에는 80년대 대학생을 강제 징집했던 학원 녹화 사업의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