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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 아이에게 맞는 어린이 보험은?

이병태

입력 : 2005.05.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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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타다가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앞으로 넘어지거나 턱을 찧거나]

[유치원 애들이 혼자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차들이 빨리 다니니까 많이 걱정되죠.]

어린이 안전사고와 질병이 급증하는 요즘,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학부모 인터뷰 : 워낙에 안전사고가 많다보니까. 특히 사내애들 있는 집은 많이 들더라고요.]

어린이 보험은 성인에 비해서 보장범위가 다양한 반면 보험료가 저렴해서 순수 보장형 상품이 월1-2만원, 만기 환급형이 3-6만원 수준입니다.

다양한 상품 가운데 낮은 보험료로 보장성이 뛰어나면서도 내 아이에게 알맞은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소아암이나 화상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것입니다.

[정덕이/종로구 필운동 : 티비보면 애들이 소아암이다 백혈병이다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보면 다 집안 경제가 흔들리고 이런 보험하나 들어두면 그래도 부담이 덜 하니까..]

이 상품은 소아암 진단을 받은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되고 아토피나 천식 등 소아성 질병까지 아우릅니다.

가입 연령은 태아때부터 21세까지로 저체중아나 선천성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높은 나이 많은 산모의 자녀에게 적합한데, 가입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김문영 팀장/(주)인슈넷 : 암보험은 가입하시고 90일이 지난 후에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의깊게 살펴주시고요, 특히 1년 이내에 발생했을 경우 기존의 약정된 보험금의 50%라든지 아니면 2년이내 50%만 지급한다든지 그런 약관에 명시된 부분을 함께 살펴보시라.]

한편 최근 학원폭력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거나 유괴로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와 입원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성격이 소심해서 집단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에게 적합한데,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우에만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활동성이 뛰어난 아이들은 입원과 치료비가 높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린이 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가 모두 취급을 하고 있지만, 지급 보장액에서 차이가 납니다.

생명보험은 보험료가 낮은 반면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나 입원비를 최초 가입 때 약정한 금액만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해보험은 최초 가입 보장한도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동시가입도 고려해볼만합니다.

사고와 질병의 위험이 도사린 세상에서 어린이 보험은 아이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부모의 마음이자 확실한 재테크 비법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