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호 차관·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주말에 소환
동영상
<8뉴스>
<앵커>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관련자들이 진상을 조금씩 털어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
당시의 철도청장과 그 후임이었던 철도공사 사장이 소환되면 외압설의 실체도 상당
부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대월씨와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의 진술태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검찰은 "책임 회피에 급급하던 이들이 무리한 사업 추진 등 자신들의 혐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질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서로 진술이 일치하고 있으며 내용 또한 진실에 부합한다는 겁니다.
해외도피중인 허문석씨가 없더라도 사건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주말쯤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과 김세호 건교부 차관을 조사하고 나면, 이광재 의원의 관련 여부 등 외압설의 실체도 상당 부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환 조사를 눈앞에 두고 신광순 사장이 사의를 밝힌데 이어 오늘(3일)은 김세호 차관이 전격적으로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검찰은 어젯(2일)밤 긴급 체포한 철도재단 전 본부장 박상조씨에 대해서는 배임 혐의 외에 개인 비리 혐의까지 적용해 오늘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