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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2일) 고려대학교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학생 수백명이 격렬한 반대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수여식은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고려대학교 인촌 기념관 앞입니다.
3백여 명의 학생들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대한 고려대측의 명예 철학 박사 학위 수여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려대
학생 : 노동자 탄압하는 이건희 회장, 명예박사 학위 즉각 중단하라.]
이건희 회장이 삼성 임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기념관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간신히 기념관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의 연좌 시위로 학위 수여식이 2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결국 학위 수여식은 원래 예정됐던 인촌기념관이 아닌 재단이사장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당초 이
회장은 학위 답사를 통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연설할 예정이었습니다.
오늘 학위 수여식은 삼성이 4백억원을 들여만든, '고대 100주년 기념 삼성관' 완공에 앞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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