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영변 등 핵시설을 폭격할 경우 핵탄두 1기 투하만으로도 방사능 낙진으로 최소 43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모의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한 핵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영국의 저명한 핵 전문가인 존 라지 박사는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 제기 등으로 위기상황이 증폭되면서 미국의 북핵 문제 해결 선택 방안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힌 뒤 "미국의 새로운 '선제타격' 정책으로 한국인들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라지 박사는 "동남풍이 부는 상황을 가정해 400kt 위력의 B61-11 투하시 방사능 낙진이 남한 국토의 3분의 1과 일본 일부에 떨어져 43∼55만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밝혔습니다.
라지 박사는 "미군은 폭탄 투하시 바람방향이 러시아나 중국이 아닌 남한쪽으로 부는 시점을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