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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가 미완성인 까닭은?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5.02 13:43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명작 '모나리자'가 미완성인 것은 다빈치의 오른쪽 몸이 마비됐었기 때문이라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1일 보도했다.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 빈치의 레오나르도박물관 관장인 알레산드로 베초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다빈치의 초상화에는 그가 오른쪽 팔에 붕대처럼 보이 는 천을 감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빈치는 왼손잡이기 때문에 그림을 전혀 그릴 수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비증세로 인해 그리기 위해 서있거나 파레트를 들고 있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베초시는 다빈치의 이런 상태가 뇌졸중이나 듀피트렌증상(4,5번 손가락이 펴지지 않고 오그라드는 마비증상)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같은 마비증세가 말년에 다빈치가 몇 개의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초시는 또 다빈치가 말련 5년간 그린 그림 가운데 여러 점이 미완성상태로 남아 있다며 이것도 그의 마비증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빈치는 1503년에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으나, 결국 완성하지 못했으며,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이 작품이 완성되지 못한 점에 대해 그 동안 많은 추측이 나돌았다.

신비한 미소로 잘 알려진 모나리자는 당시 피렌체의 은행가 아내를 그린 초상화로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