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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공사 전·현직 간부 줄 소환

곽상은

입력 : 2005.05.02 06:30

'외압설'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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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 사건 속보입니다. 오늘(2일) 박상조 전 철도재단 본부장을 시작으로 이번주에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과 김세호 건교부 차관이 줄줄이 소환될 예정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박상조 전 철도재단 본부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씨는 이미 구속된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의 지시로 철도재단 이사장의 위임장을 위조해, 철도공사측이 전대월씨 등이 갖고 있던 코리아크루드오일 지분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과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등 감사원에서 수사 의뢰한 철도공사의 다른 전현직 간부들도 이번주 안에 모두 부를 계획입니다.

주말까지 이미 구속된 전대월씨와 왕영용씨에 대한 집중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한 검찰이 이제는 외압설과 관련된 의혹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신 사장과 김 차관을 상대로 왕 본부장이 주도한 유전사업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이 과정에서 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정치권의 외압을 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또 이들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 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주 후반쯤 이 의원도 소환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직접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