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사이트 2백여 개 '성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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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제부터인지 인터넷 도박이 폐해가 심각합니다. 만 3천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는데 이들이
10개월동안 결제한 금액이 백 20억원이나 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실제로 돈을 걸고 도박을 하는 불법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32살 강모씨는 지난 2년 동안 이 사이트에서 자신과 동생의 신용카드로 도박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잃은 돈이 1억원.
결국 강씨는 돈을 갚지 못해 자매가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모씨 :
(도박을) 몇달 이상 안해야지 하면서도 하다보면 감각이 없어져요.]
이처럼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돈을 걸어가며 도박을 해 온 만 3천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50여개 사이트에서 열 달 동안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만 무려 120억원.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사람들 중에는 고위 공무원과 대학교수도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붙잡은 사람 가운데 도박 사이트 운영자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이들이 사이트의 서버를 외국에 설치해서 단속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김정철/사이버수사대
경사 :
카지노 도박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단속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가 2백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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