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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곳 산불 모두 진화…산불 '주의'

이대욱

입력 : 2005.04.30 06:59

산불 낼 경우 법정 최고형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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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어제(29일) 저녁 모두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는 날씨가 고온 건조할 것으로 보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대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을 비롯, 영동지역 산불이 발생한지 이틀만에 모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27일부터 전국 32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북 영덕 산불을 끝으로 모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은 산림 2백여 헥타아르와 양양지역 가옥 14채를 태웠고 30여명의 이재민을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 사이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피해지역에 현장 책임자를 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산불 방지를 위해 대국민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산불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경각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불을 낼만한 물건을 아예 산에 가져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고의 이건 실수건 산불을 낼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법정 최고형으로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산을 찾는 나들이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