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오늘도 건조"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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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은 일단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다시 불이 날 가능성에 대비해 서
지금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양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강원도 양양군 산불현장입니다.) 현재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곳 양양 산불은 거의 진화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산불은
더이상 퍼져나가지 않았습니다.
새벽부터 진화 작업이 재개돼 아침 7시쯤
큰 불은 모두 잡혔습니다.
강풍주의보도 해제돼 지금은 초속 3-4미터
가량의 미풍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엔 헬기 6대, 차량 140여 대와 진화인력 6천여 명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하루, 바람이 세게 불진 않겠지만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산불이 일어날 우려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양양 지역 산림 95헥타르가 탔고 주택 14채, 방갈로와 창고 등 5동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2개 마을 주민 3백 70여 명이 긴급대피했고 14가구 30여 명의 주민은 화마에 집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측은 이번 산불이 강풍에 쓰러진 소나무가 고압선에 걸쳐지면서 스파크가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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