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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 비엔날레 개막

심영구

입력 : 2005.04.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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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오늘(28일)은 이번 주말 어딜 갈까 벌써부터 고민하고 계신 분들한테 꼭 필요한 정보를 전해드릴텐데요, 오늘 성남과 의정부 연결하는데요, 먼저 성남에서는 세계 도자 비엔날레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심영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성남입니다.) 도자 비엔날레가 지난 주말 시작됐죠? 어떤가요, 가족들이 함께 갈 만큼 잘 준비가 됐던가요?

<기자>

네, 물론입니다.

지난 세계 도자 비엔날레는 지난 2001년에 시작돼서 올해로 벌써 세번째인데요, 이번에는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직접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빚으면서 놀 수 있게 즐거리와 볼거리가 아주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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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 비엔날레'가 공식 개막한 이래, 벌써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국제 공모전과 세계 현대 도자전, 세계 청자전 등 각종 전시와 공연, 행사는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작품 앞에 선 관람객들은 설명 도우미 '토키'의 도움을 받습니다.

[(이 작품은 누구의 작품인가요?) 시다 코우라는 대만 작가의 작품인데...]

해당 번호를 누르면 자세한 설명이 흘러나옵니다.

테라코타 점토인형 만9천개로 이뤄진 안토니 곰리의 작품 '아시아의 땅'은 중국인 만9천명의 실제 얼굴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캐나다의 그렉 레이스가 도자 용기 형태를 겹쳐 배치해 제작한 '알 바렐리'와 '판테온' 등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국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스위스 작가 필립 바드의 '얼굴 모양 용기'도 탁월한 미적 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과 중국의 국보급 청자들을 비교전시한 세계 청자전.

8백년 전 빚어진 청자에는 아직도 국화와 모란 무늬가 선명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도자 체험은 외국인들에게 특히 호평받고 있습니다.

[엔리케 파네스/주한 스페인 대사 : 모모양을 만들고 양감을 살려서 작품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백자토, 청자토 등 도자 원료로 쓰이는 흙을 직접 밟을 수 있는 흙놀이공원도 아이들에게 인깁니다.

[박인성/경기도 하남 : 어른들도 볼게 많고 아이들에게도 직접 도자 체험도 할 수 있게 해서 참 인상적이었어요.]

[남기명/세계도자엑스포 사무총장 :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색을 칠하고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고 나중에 구워서 희망하면 보낼 줄 수도 있는 좋은 기념과 추억이 될 수 있는 놀이들이 많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주중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주말엔 저녁 9시까지 개장합니다.

서울 코엑스와 성남 오리역, 수원터미널 등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무료 셔틀버스도 오전 9시부터 40~5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과 광주, 그리고 여주에서 펼쳐지는 세계 도자 비엔날레는 6월 19일까지 휴관 없이 이어진 뒤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