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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일일 농부' 체험

정형택

입력 : 2005.04.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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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치원생 어린이들이 하루 동안 농부되기 체험을 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천 둔치의 자연 학습장입니다.

어린이 2천여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습니다.

한 손에는 호미, 다른 손에는 채소 모종을 들고 구슬땀을 흘려봅니다.

[이선민/유치원생 : (뭐 심었어요?) 방울토마토요. (심으니까 어때요) 재미있어요]

처음 하는 농사일이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임재성/유치원생 : 친구들이랑 노는 거 하고, 꽃 심는 거 하고 너무 재미있어요]

정성껏 심은 모종을 '꾹꾹' 눌러 주는 고사리들의 손에는 한껏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박하나/유치원 교사 : 채소도 심어보고 우리가 결국 먹는것이기 때문에..그래서 아이들이 함께 자라나는 것에 대해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중랑천 환경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하루 농부 되기' 체험에서 아이들은 가지, 오이 등 열 개종 5천여 모종을 심었습니다.

식탁에 올려지는 농산물을 직접 심어보고, 가꿔보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