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중인 허문석 씨 귀국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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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검찰에 자진 출석한 전대월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잠적한 지 20여일만에 검찰에 스스로 나왔던 전대월씨가 어젯밤 긴급체포됐습니다.
유전개발 사건과 별개로 자신이 경영하던 하이앤드사의 부도와 관련해 39억원 어치의 당좌수표를 부도낸 혐의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에 유전인수 회사인 코리아쿠르드오일을 설립하면서 주식대금을 가장 납입한 혐의까지 합쳐서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전씨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한 만큼 오늘 저녁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일단 전씨가 구속되면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과 허문석씨와 함께 유전사업을 추진하게 된 경위와 배경 등 사건의 실체에 대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전씨가 감사원 조사를 받고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던 허문석씨와 통화 내용 녹음을
제출함에 따라 허씨를 통한 정관계 개입 의혹 부분의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하루 이틀쯤 더 전씨에 대한 조사에 모든 수사력을 쏟은 뒤 이번주 후반부터 철도공사의 전현직 간부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린 허문석씨에 대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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