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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비만, 회사가 직접 챙긴다

최희준

입력 : 2005.04.26 19:54

건강·업무효율 제고 위해 '살빼기' 조직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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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직원들의 비만을 퇴치하는데 기업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업무효율도 높이려는 일석이조의 카드입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직원용 헬스 클럽에서 땀을 흘리고, 몸의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시내 유명 호텔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살빼자' 프로그램에 직원 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50살의 배한철씨는 이 호텔의 조리 부장입니다.

[박현숙/인터컨티넨탈 호텔 인사부 대리 : 남자분들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보는데 지금 고도비만입니다. 반드시 운동하셔야 하고요.]

배씨는 회사에서 짜준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통해 올해 10 킬로그램을 빼겠다는 다부진 계획을 세웠습니다.

[피터/인터콘티넨탈 호텔 총지배인 : 건강한 직원이 일도 열심히 잘하기 때문에 살빼기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재밌는 형태의 펀드를 운영하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화장품 회사는 과체중 직원 150명이 5만원씩 내서 펀드를 만들어서 감량에 성공한 직원이 실패한 직원의 돈까지 가져가는 이른바 '다이어트 펀드'를 만들었습니다.

건강과 업무효율, 두 마리를 쫓으려는 기업들은 이제는 직원 살빼기까지 챙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