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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영향 구직자들 '묻지마 지원' 급증

주영진

입력 : 2005.04.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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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취업난이 부른 씁쓸한 풍속도 묻지마 지원을 아십니까? 입사원서 넣다넣다 지쳐, 이젠 적성이고 뭐고 백통씩, 천통씩 아무곳에나 지원하는 구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 준비생 : 일단 기본으로 100통이상씩 내고요, 한 군데라도 걸리자는 생각이죠.]

[취업 준비생 : 처음에는 찍어 준비하다가 몰리면 아무데나 내는 거죠.]

실제 조사 결과 최근 5년 동안 이력서를 500회 이상 낸 사람이 536명으로 지난해보다 66.5%나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석·박사도 23명으로 지난해의 3배 , 고졸자도 두 배 수준으로 많아졌습니다.

이력서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5년 동안 무려 만9천3백번이나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구직자들의 이른바 묻지마 지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취업난 때문입니다.

[이광석/인터넷 취업포털사이트 대표 : 취업난으로 불안해진 구직자들이 일단 아무데나 가자는 식으로 아무데나 지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회사나 직종을 선택해 거기에 맞춰 준비해 나가고, 이력서를 독창적으로 작성하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