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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행정부안에서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 회부하겠다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을 6자회담에 끌어내기
위한 관계국들의 막판 협의가 이번주에 집중적으로 벌어집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3일)밤 서울에 도착한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이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만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힐/ 미 국무차관보: 북한이 회담에 안나온지 10달이 됐다. 회담장으로 끌어올 방안을 마련하든지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힐 차관보는 내일 송민순 외교 차관보와 반기문 장관, 그리고 모레는 방미를 앞둔 이종석 NSC 사무차장을 잇따라 만납니다.
힐 차관보는 26일 중국, 27일 일본을 연쇄 방문해 북한에 대한 '설득'뿐 아니라 '압박카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 사이에 심도있는 협의가 진행중이며 지금 마지막 문턱을 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그제 자카르타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 사실이 북한 언론에 뒤늦게 보도돼 주목됩니다.
북한 언론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후 주석은 북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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