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감정협회-유족 만났으나 결론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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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천재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둘러싼 진위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진짜다, 가짜다, 이렇게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양측이 오늘(22일)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보도에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양측의 진위 논쟁은 감정섞인 고성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태성/이중섭 둘째아들
: 아버지의 그림을 얼마나 아시죠?]
[최명운/한국미술품감정협회 감정위원 : 저희들이 두 달 전에 입수한 한국의 위조작품과 어떤게 다릅니까? 이것이 어떻게 일본에서 50년 동안 있었습니까?]
이어 격렬한 토론이 세시간 넘게 계속됐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다시 그림과 친필편지 등 이중섭의 미공개작 20여
점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중섭이 똑같은 그림을 많이 그렸다며 두 아들에게 보낸 비슷한 그림편지 2장을 제시했습니다.
[형과
제게 따로 보낸 그림편지인데, 내용은 다르지만 그림은 같습니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는 그러나 유족들이 공개한 그림이 이중섭의 진품을 본 떠 그린 가짜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양측의 팽팽한 진위공방속에 미술시장에 대한 불신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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