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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사상 첫 국내 상장될 듯...중국기업 적극 추진

윤창현

입력 : 2005.04.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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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르면 올해안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기업 주식이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상장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모두 천5백여 개.

증시 개장 50년째를 맞고 있지만 외국기업은 단 한군데도 상장하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외국기업의 주식이 상장되고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미 30여 곳의 중국 기업과 상장을 위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건설 관련 기업과 금융기관, 제조업체 등 상당수가 상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이미 홍콩 증시에 109개, 뉴욕 나스닥에 20여 개 기업을 상장하는 등 해외 자본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조용찬/대신경제연구소 중국담당 : 앞으로 7% 넘는 고도성장 중인 중국 기업의 성장과실을 국내 투자자들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실한 중국 기업들의 회계처리 관행과 훨씬 까다로운 국내증시의 상장 기준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형태/증권연구원 부원장 : 우량외국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이원화된 기준 적용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앞으로 천2백개에 이르는 중국 기업들의 선진 해외 증시 상장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제도 정비를 서두르지 않으면 국가간 유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