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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류 집단폐사 막는 백신 개발

(부산방송) 박영하

입력 : 2005.04.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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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식이 주종을 이루는 국내어업에서 물고기를 한꺼번에 폐사시키는 바이러스가 큰 골치였습니다. 이번에 특정 유전자를 이용해 양식어류에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고효능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수온이 22도 이상되는 여름철에 주로 발병해 돌돔등 양식어류를 한꺼번에 폐사시키는 이리도 바이러스.

현재까지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바다의 구제역으로도 불립니다.

이 병원체의 특정 유전자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습니다.

우선 바이러스 DNA를 분리한 다음, 특정 유전자 가운데 면역유도능력이 높은 단백질만을 선별합니다.

선별된 단백질을 대장균에서 증폭시키면 이른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 제조됩니다.

일본에서 개발된 기존 백신은 바이러스 자체를 백신화 했기 때문에 상용화 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도정완/국립수산가학원 병리연국과 박사 : 수입 백신이 과연 방해 효과가 있을까 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 실험을 했을때 방해 효과는 조금 안좋게 나왔습니다.]

이에 비해 단백질 백신은 치료 효율도 높이면서 단가를 10분의 1로 낮춰 활용도도 높혔습니다.

[김영구/국립수산과학원장 : 이리도 바이러스의 게놈 암호를 해석해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이런 백신을 개발했고 단가를 저렴하게 함으로써 어민들에게 크게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것 같습니다.]

이번 백신은 다음달 말에 최종 임상실험을 거친 뒤 빠르면 올해 말에 상용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