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에 혈액 떨어뜨려 진단...정확도 9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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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기에 발견하면 80%이상 완치할 수 있다는 암을 집에서 컴퓨터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조기 발견에 실패해서 고칠 때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암 자가진단은 피 한 두 방울을 뽑아 진단용 CD에 넣고 연결된 컴퓨터와 함께 작동시키면 됩니다.
회전하는 CD가 원심분리기 역할을 하면서 시디안에 든 단백질 시약이 암 여부를 확인합니다.
암이 있으면 둥글고 검은 모양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고 건강할 경우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유재천/포항공대 교수
: 환자들이 자각증상 있어야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데 집에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바이오 디스크로 명명된 진단 CD는 60명을 표본검사한 결과 병원 건강검진과 비슷한 90%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1회용인 암 자가진단 CD는 식약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경은/이대
목동병원 : 조기에 발견될 경우 생존율이 높아지고 오래 살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암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특히 농어촌과 저소득층은 건강검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해 치료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용 CD가 실용화되면 의료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에서도 쉽게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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