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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신고 도미노 오나?

박상규

입력 : 2005.04.21 16:27

<대한항공, 분식 회계 자진 공개> 대한항공이 7백억원이 넘는 분식 회계(장부 조작) 사실을 자진 공개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잘못을 저질렀으나 자수(?)한 점을 참작해, 자진 신고한 내용을


<대한항공, 분식 회계 자진 공개>

대한항공이 7백억원이 넘는 분식 회계(장부 조작) 사실을 자진 공개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잘못을 저질렀으나 자수(?)한 점을 참작해, 자진 신고한 내용을 조사는 하되 처벌은 경감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의 이런 행동은 눈 앞으로 다가온 증권 집단 소송제의 파고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대기업들도 대한항공의 뒤를 따를 것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전망해 드리겠습니다.

<이건의 삼성 회장 은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그룹의 지주 회사 격인 삼성 에버랜드의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회장은 다른 삼성 계열사의 등기 이사직에서도 곧물러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대표 이사직만 유지하면서, 삼성전자 경영에만 몰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삼성그룹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앞서의 대한항공 처럼 집단 소송제의 칼날을 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과, 장남인 이재용 상무로의 경영권 승계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학생 325명 편의점 습격>

야외 학습을 나왔던 중학생 3백여명이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싹쓸이해 나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인의 항의로 학생들이 만원씩을 거둬 3백만원을 변상했고, 학교측은 이런 사실을 쉬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10대들이 '명백한 절도'라는 죄 의식 없이 군중 심리로 이런 짓을 저지른 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또 남녀 고등학생들이 한 여고생에 대해1년 간 성 폭행에 가까운 가혹 행위를 가하며, 왕따시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제주도에선 장애인 여성에게 10대들이 매춘 행위를 시켜온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일탈...참 걱정스럽습니다.

<암 진단용 바이오 디스크 개발>

5대 암과 당뇨병 같은 난치병을 컴퓨터로 자가 진단하는 시스템을 포항공대 연구팀이 개발해,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혈액을 채취해, 40분 만에 90%의 정확도를 가진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니,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같은 큰 재난을 당한 사람들은 뇌에 손상을 입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난 생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입니다.

<미군, 대북 전략 이미 바꿨다>

미군의 대 북한 전략이 이미 지난 2001년부터 바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플루토늄 재처리 가능성을 내비치자, 미국은 유엔 안보리 회부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시 고조되고 있는 북핵 위기를 조율하기 위해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차장이 해들리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갔습니다. 어떤 논의가 오갈 지,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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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