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최악의 황사...모레 쯤 물러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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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9일)밤 요란한 비가 지나면 내일은 올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덮쳐올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학교가
휴교하고 축산농가들도 특별조치에 들어갈 만한 정도의 초강력 황사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와 오늘 내몽골과 황토고원 등에서 발생한 초강력 황사가 중국 북부지방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한때 입방미터당 9천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 올들어 가장 강한 황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9천 마이크로그램은 앞을 거의 보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숨쉬기도 어려운 정도입니다.
국내 황사경보 기준보다도 아홉배나 높습니다.
초강력 황사는 강한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내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강력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 오전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고 일부지방에는 황사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사경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수업단축이나 휴업 등을 검토해야 합니다.
황사경보가 내렸던 지난 2002년에는 실제로 서울시내 모든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이틀
동안 휴교했습니다.
초강력 황사가 그대로 우리나라를 덮치면 양계·축산농가도 가축보호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번 황사는 모레쯤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중국에서 계속 황사가 발생하고 있어 5월 초까지 두 세 차례 황사가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
직전인 오늘밤과 내일 새벽 우리나라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또다른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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