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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 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 사흘째 농성

정형택

입력 : 2005.04.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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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염병을 던져 철거 용역업체 직원을 숨지게 한 경기도 오산의 철거민들이 사흘째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화염병을 던졌다는 철거민은 오늘(18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잡니다.

<기자>

철거민 20여명이 농성 중인 경기도 오산시 세교 택지개발지굽니다.

오늘 오후 철거민 가운데 39살 성모씨가 숨진 철거 용역 직원에게 화염병을 던졌다고 자수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농성중인 철거민들은 오산 세교 택지개발 예정부지 열람공고가 난 지난 2천년 9월 25일 이후에 전입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투기 목적으로 이사온 것이 아니라면서 택지개발에 따른 보상을 공평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공사는 공고일 이후에 이사온 세대에 대해선 건물만 보상할 수 있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남기봉/ 주택공사 오산 팀장:"알고 왔든 모르고 왔든 기준이 지났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거죠"]

주택공사는 철거민에게 부근의 임대 아파트를 우선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주민들은 지구 안에 임시 거주 단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김학명 / 오산 철거민대책위원장:"가이주단지 조성이 우선이고, 해결방안이 없는 한 그대로 가는 수 밖에 없죠. ]

양측의 양보 없는 갈등 속에 현장의 대치상황은 풀릴 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