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전역 7개 도시서 또 '반일시위'

표언구

입력 : 2005.04.17 15:06

일본제품 불매 구호 외치며 가두 시위


중국 선양과 청두, 둥관에서 17일 학생과 시민들이 가두시위에 나서는 등 중국내 반일시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선양시에서 학생 2천여명은 선양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돌과 페인트병을 던지며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폭력 반일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결사 반대" 등의 표어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채 국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선전시에서도 학생과 시민 만여명이 선전시 체육관 앞에서 모여 일본계 백화점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일본제품 불매 구호 등을 외쳤습니다.

이와 함께 청두 시민들과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둥관시 노동자와 시민 천5백여명도 "일본제품을 사지 말자"는 구호를 외치며 반일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밖에 광저우와 주하이 난닝시 학생과 시민 수백명도 경찰의 저지망을 뚫고 반일집회와 시위를 감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