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사퇴요구... 인사제도 개선 목소리 높아
동영상
<앵커>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홍석현 주미대사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사퇴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직자 인사 검증시스템의 획기전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석현 대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들은 즉각적인 사퇴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티즌들도 가족까지 위장전입을 한 만큼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는 말을 아끼며 여론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본인이나 가족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의혹으로 중도하차한 고위공직자가 이미 4명입니다.
이기준,
이헌재 부총리에서 최영도 인권위원장과 강동석 건교부장관까지 청와대는 결격사유는 아니라고 버티다 여론에 밀려 백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인사제도 전반을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우선 고위공직자에게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소명을 의무화하고 불성실한 소명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있도록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병옥/경실련 사무국장 :
재산 형성내역이 투명하게 등록돼야 한다.]
편법 증식의 기회를 차단하기 위해 주식과 부동산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하는 입법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