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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절정... 전국에 나들이 인파

김용태

입력 : 2005.04.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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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하지만 봄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화창한 주말입니다.

휴일표정은,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분홍빛으로 물든 진달래 동산에선 꽃과 사람이 하나가 됐습니다.

진홍빛 병풍에 둘러싸이면 찌든 일상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아직 쌀쌀한 산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봄기운을 묻혀다 주었습니다.

놀이공원에도 생기가 넘쳤습니다.

아찔한 놀이기구는 봄의 정취를 가르며 내달립니다.

20도를 오르내린 한낮의 기온은 사람들을 미리 물가로 불러들였습니다.

차가웠던 강물은 이제 시원해졌습니다.

한강의 새단장은 창설 56주년을 맞은 해병전우회가 맡았습니다.

물 아래 위에서 쓰레기와 오물을 말끔히 소탕했습니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봄 햇살속에 서로 마음을 나눴습니다.

[조은하/장애인 가족 : 별로 안힘든줄 알았는데 목발 짚어 보니까 땀나고 너무 힘들어요.]

'장애인의날'을 나흘 앞두고 열린 오늘(16일)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에 촛점이 맞춰졌습니다.

한껏 절정에 이른 봄, 그 한가운데서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눈높이을 맞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