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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도심 호텔 화재로 최소 20명 사망

양철훈

입력 : 2005.04.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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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벽 2시 반.

파리 중심가 오페라 근처에 있는 6층짜리 호텔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전 객실로 번졌습니다.

일부 투숙객은 불길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고가사다리차로 투숙객을 구조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비베른/파리 소방서 대변인 :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불길이 거세고 매우 뜨거웠는데 갑자기 불이 위층으로 번졌습니다.]

오늘(15일) 불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재가 난 호텔에는 관광객과 함께 저소득층의 이민자가 장기 투숙하고 있어서 가족단위 희생자가 많았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 투숙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아직도 진화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