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여쪽 검토중…왕영용 본부장 작성 문건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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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어제(14일) 최종적으로 넘겨받은 감사원 감사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과 관련된 부분이 집중 검토 대상입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750여쪽에 이르는 감사원 감사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자료 가운데에서 왕영용 철도공사 본부장이 작성한 문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왕 본부장은 문서에서 실제 존재하지 않는 청와대 외교안보위원회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면서 이광재 의원이 정부의 유전회사 인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철도공사 실무자에 대한 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 출국금지된 왕 본부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전개발사업의 초기 참여자로 역시 출국금지된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도 사업 파트너인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가 사업문제로 이 의원측과 수없이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측은 권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권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대월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조만간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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