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1명 긴급 구조…건물 3개동 태우고 두 시간만에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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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4일)밤 부산 국제시장 옷 도매상가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건물 3개동, 점포 40여
채를 모두 태웠는데 소방차가 잘 진입을 하지 못해서 대형참사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먼저
표중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시장 한가운데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9시 10분, 대부분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은 상가 안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았습니다.
[이정범/인근 상가주인
: 갑자기 1층에서 불이 났는데 통로에서 번져 불이 올라온 것입니다.]
불은 상가 건물 전체로 타올랐고 곧이어 양옆의 상가건물로 옮겨 붙었습니다.
건물 윗층에 살던 주민 11명은 불길속을 뚫고 올라간 소방관들에게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화재 현장은 재래시장의 좁은 골목길로 둘러싸여 소방차의 진입조차 힘들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차량 71대와 250여 명이 출동했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습니다.
[박영호/부산
중부소방서 :
전체에서 연기가 났어요. 사방에서 연기가 났기 때문에 위치를못찾았습니다.]
결국 불은 상가 3개동, 36개의 점포를 태우고 두 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밤새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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