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흥업소 여성들을 시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차를 후진하던 임 모씨는 갑자기 튀어나온 다른 차를 살짝 받았습니다.
양쪽 모두 피해가 없어 20만원에 합의하고 돌아섰지만 다음날 난데없는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임 모씨/보험사기 피해자 : 출근했는데 전화가 왔어요. 5명이 다 병원에 입원했다, 목이 보통 다친 게 아니고... 황당하더라고요.]
상대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은 임씨측 보험회사를 통해 630만원을 타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속칭 보도방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업자와 접대부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스물한 차례의 보험 사기극을 벌여 모두 4억원을 챙겼습니다.
[유흥업소 종사 여성 : 별 것 아니니까, 도와 달라고... 그냥 타 있기만 하면 된다고...]
보험회사는 고의 사고를 가려낼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위장한 보험 사기 사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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