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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도중 물 많이 마시면 '위험'

신승이

입력 : 2005.04.14 16:53


마라톤 같이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을 할 때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생명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보스턴 아동병원 연구팀이 지난 2002년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3%의 선수가 물을 너무 많이 마셔 혈중 염분 함량이 위험할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또, 특히 이 가운데 한 여성 선수는 저나트륨혈증으로 인해 결승점을 4마일 앞두고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훈련 전후 자신의 체중을 측정해 수화물 섭취량의 최적치를 찾아야 한다며 생수 뿐 아니라 스포츠 음료 등 어떤 음료수라고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 혈증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