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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부정행위와 관련된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올해 시험에서도 부정행위가 만연했고, 시험 감독관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내용입니다.
광주방송 정지용 기잡니다.
<기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검정고시 부정행위는 대형 고시학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고 학원관계자들은 말했습니다.
[학원관계자
: 상담자들 중에는 구체적으로 문자를 보내주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런 부정행위는 2년전부터 소문이 나도는 등 시험공부에 벅찬 만학도들을 모집하기 위해 공공연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5일 치러진 올해 첫 검정 시험에서도 학원 주도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이루어졌고, 일부 학생들은 친구들과 짝을 지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사장에서는 휴대전화를 수거했다가 다시 나눠주는 등 부정행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험 응시자 :
감독관들은 휴대전화 울려도 무시해요. 복도에 감독관이 있어도 문자를 보내요. 경찰들도
그냥 갑니다.]
수능부정 이후 부정행위를 철저히 적발하기 위해 시험 감독을 늘리고 적발되면 엄벌하겠다는 당국의 조치가 헛구호였던 셈입니다.
경찰은 학원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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