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젊은층 위주 과격...한, 중년층 중심 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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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행태에 한국과 중국은 모두 분노를 느끼고 있지만 두 나라 국민이 대응하는 모습에는 적잖은 차이가 보입니다.
김태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지난 10일 중국 광저우와 선전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일 시위입니다.
시위 군중 2만여 명 대부분이 젊은 학생입니다.
시위대는 일본계 백화점과 소니 대리점에 발길질 세례를 퍼붓고 일본 식당의 간판을 부숩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반일 집회는 대부분 시민단체 중심이고 연령층도 중년 이상입니다.
분신과 단지 사건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방식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강해지면서 과격 시위도 줄어들었습니다.
즉중국과 같은 대규모 시위나 폭력양상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재경/대학생 : 반일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서 의견을 공유한다든지 일본제품 구입을 덜 하는 식으로 개별적으로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요.]
독도를 시마네현의 부속 도서라고 정의한 일본 카시오사의 전자사전은 인터넷을 통한 젊은이들의 조용한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결국 인터넷을 통한 의사표시가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일본정부의 대응도 다릅니다.
일본 정부가 중국의 폭력 반일시위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한 데에는 중국 당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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