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문들, 일 민족주의 비판 논평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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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독일의 과거사 청산 방식을 존경한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방문 이후 과거사에 대한 첫 언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 방문 사흘째를 맞아 독일 최대 야당인 기민당의 메르켈 당수를 만나 독일 통일 경험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의회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 등 독일 통일 관련 인사들을 만나 통일 이후 내적 통합 경험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갖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시간으로 내일(13일) 새벽 독일 연방 하원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독일의 과거사 청산 방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의 과거사 청산 방식을 존경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는데, 독일 방문 이후에 과거사 문제에 대한 첫 입장 표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디 벨트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 등 독일의 3대 일간지가 노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계기로 일본의 민족주의 발호를 비판하는 논평을 일제히 게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한-독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독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하면서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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