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특별검사.국정조사" - 여당 "검찰 조사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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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철도공사의 유전개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의 불길이, 국회로 옮겨붙으며 갈수록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의 총 공세에, 열린우리당은 정치 공세이자 사시극이라고 맞섰습니다.
먼저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권력형 비리라고 거듭 주장하면서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동시에 실시할 것을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선 "산업 자원부의 사업 허가 과정도 단 하루만에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고,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을 의혹의 중심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권영세/한나라당
진상조사단장 :
이광재 의원은 이젠 변명할 때가 아니라 고백할 때다.]
이 의원은 그러나 이번 사건은 '자신의 이름을 판 사기극'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이 찾아왔을 때 '왠 유전사업'이냐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자 그로부터 보름만에 계약이 파기됐다는 점은 누군가 자신을 이용하려 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 저를 팔았거나 저를 판 사람들에게 속아서 한 사기사건입니다.]
열린우리당도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지금은 검찰 조사를 기다릴 때라고 맞섰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검찰이 수사도 착수하지 않았는데 특검을 거론하는 것은 정치공세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의원 : 권력비리 자행한 사건에 특검이 필요하지 않나.
김승규/법무부 장관 : 의뢰해오면 수사해서 검찰이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내일(12일) 특검제를 추진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여야의 정치적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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