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등 5명 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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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산동 재건축 사업이 건설사와 조합, 구청 공무원이 얽힌 비리의 결정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성산동 재건축 사업으로 대림산업이 이
사업으로 통상 재건축 공사이익의 배가 넘는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성산동 대림아파트 특혜분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대림산업이 설계 변경을 위해 5억원의 비자금과 아파트 5채를 공무원과 조합 간부, 조직폭력배들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대림산업 간부 2명과 재건축 조합 간부 2명, 전
마포구청 공무원 등 모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대림산업측이 이 과정에서 통상 재건축 공사 이익의 배가 넘는 막대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건축 공사의 경우 통상 총공사비의 15% 정도를
이익으로 보지만 성산동 재건축 사업의 경우 대림측은 전체 공사비 910억원의 30%에 가까운 이득을 본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설계 변경을 거치면서 세대수가 120세대 가까이 줄었는데도, 사업비는 오히려 750억원에서 910억원으로 160억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측은 설계 변경을 통해 회사가 얻은 이익은 많지 않다며 조합 주민들을 위해 쓰인 부분이 많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남모씨 등 2명을 찾고 있으며 대림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구
의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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