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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 "유전사업 핀잔하자 계약 파기"

정명원

입력 : 2005.04.11 10:48

"허문석 대표·왕 본부장 4년전부터 알던 사이"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사업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뒤를 봐주지 않는 것을 알자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 등이 러시아 업체와의 계약을 서둘러 파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취임인사차 자신을 찾아온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이 유전사업을 거론하자 "철도공사에서 왜 유전사업을 하냐며 자신이 핀잔을 줬고 신 사장이 당시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며 공교롭게 그로부터 2주일 뒤 계약이 급하게 파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허문석 한국크루드오일 대표와 왕영융 본부장은 내가 소개하기 훨씬 전인 4년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라며 "전대월 하이앤드 사장도 나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왕 본부장에게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