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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도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일본 시위를 상세히 보도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에 이어서 중국에서까지 이렇게 반일 시위가 확산되니까 최근 일본과 비교적 절친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의 태도가 약간 바뀌는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어제(10일)와 그제 발생한 중국내 반일본 시위를 자세히 보도하면서 반일 구호와 일장기 소각 모습 등을 그대로 소개했습니다.
CNN은 이번 반일 시위가 지난 99년 나토군의 유고슬라비아 중국 대사관 오폭 사태에 대한 항의시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와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지면서 더욱 격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시위를 용인하지 않는 중국 정부가 이번 시위
만큼은 예외로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정부가 간접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된 것과 관련해 미국에서도 관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홍석현 주미 대사는 이와 관련해서 미국이 반일감정의 확산을 보면서 동북아 문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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