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가·일제 상품 집중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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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반 일본 시위 규모가 최근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인 학생이 집단폭행을 당하는등
반일시위의 양상도 점차 격화되고 있는데 중국은 이런 모든 사태의 책임이 일본측에 있다는 입장입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내 반일 감정이 대규모 폭력시위로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한 식당에선 일본인 학생 2명이 중국인들에게 집단 폭행당했습니다.
어제(10일)는 광저우와 선전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일본 상가와 일제 상품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베이징에선 6년만에 일어난 최대 규모의 시위로 주중 일본
대사관과 대사관저 유리창 수십장이 깨졌습니다.
[반일시위 참가자
: 일본은 아시아 다른 국가에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으면서도 조금도 죄의식이 없습니다.
절대로 참아서는 안됩니다.]
일본은 중국 정부가 시위를 방조하고 있다며 피해배상과 안전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마치무라/일본 외상
: 현장에 경찰들이 있었지만 시위대의 야만적인 행위를 저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이 문제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유감을 표명하고 주중 일본 대사관 등에 경비를 대폭 강화했지만 시위 자체를 원천봉쇄하진 않을 분위기입니다.
중국인들은 5.4운동 86주년인 다음달 4일 전국 규모의 반일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왜곡된 역사 교과서 검정 발표를 계기로 분출된 반일 감정으로 중·일 관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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