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작업 한창

남주현

입력 : 2005.04.09 18:55

낙산사 동종도 복원위해 옮겨

동영상

<8뉴스>

<앵커>

강원도 양양지역에서는 산불피해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불에 녹아버린 낙산사 동종이 오늘(9일) 복원을 위해 국립문화재 연구소로 옮겨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눌어붙은 시커먼 쇳덩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보물 제479호, 깊은 울림 소리를 자랑하던 낙산사 동종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6달 동안 6천여 만원을 들여 복원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한/국립문화재연구소 : 이 동종의 현재 용해 상태라든가 성분이라든가 과학적인 분석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군병력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투입된 낙산사 잔해 정리 작업은 벌써 80% 정도 진행됐습니다.

끊어졌던 전화선 등 통신시설도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양양 농업기술센터는 15개 마을 93가구에 볍씨 3.8톤을 전달했습니다.

[김정기/양양군 기정리 : 좋죠. 이렇게 다 주시니... 좋지. 좀 늦었지만 얼른 불려서 써야죠.]

중앙 합동조사반은 오늘밤 안으로 피해 정밀 조사를 마무리하고 모레까지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세울 방침입니다.

남방한계선을 넘어 소방헬기가 투입됐던 고성 비무장지대 산불은 소강 상태입니다.

오후 들어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고성 산불도 오늘 밤 안에 완전히 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