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찰스 영국 왕세자 결혼식 올려

남정민

입력 : 2005.04.09 18:55

카밀라와 35년 밀애 결실

동영상

<8뉴스>

<앵커>

영국 찰스 왕세자와 연인 카밀라 파커 볼스, 불륜이라는 비난속에 35년 동안 계속됐던 이들의 사랑이 오늘(9일)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5년 동안 밀애를 나눴던 영국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9시 반에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카밀라 파커 볼스 : (찰스가 청혼할 때 무릎을 꿇었나요?) 당연하죠.]

이들의 사랑은 지난 71년. 윈저성의 폴로 경기장에서 시작돼 무려 35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각각 결혼한 뒤에도 불륜관계를 지속해 결국 양쪽 모두 파경을 맞게 했다며, 그동안 많은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오늘 과거에 지은 죄를 뉘우친다는 참회록을 낭독합니다.

결혼식은 28명의 하객만 초청해 윈저시 시청 강당에서 조촐한 세속 예식으로 치러집니다.

[런던 시민 :카밀라 왕세자비를 환영하지는 않지만,그 커플이 앞으로는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35년 만에 어렵게 제 자리를 찾은 찰스와 카밀라의 사랑, 하지만 아직도 '드라마 같은 사랑'이냐 아니면 '불륜의 완성'이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