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원화가치 상승 기조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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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4%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의 국제 경제 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가 4% 성장률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구소는 올해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비용 부담의 증가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난 해 신용카드 부실화 문제가 계속된데다 유가 상승과 수출둔화 때문에 비용 경쟁력이 약화됐다고 보고서는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도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 절상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실제 경제성장률이 4%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일 당국이 재정과 통화 팽창 정책을 펼 경우 부분적인 부양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단기처방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경제연구원은 또 지난 해 9%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올해도 8.3%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유가급등과 주요국의 수요감소 때문에 지난 해의 5% 성장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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