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의원, 녹취록 공개하며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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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가 무리하게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에 뛰어들면서 러시아 측에 지불했던 계약금의 절반 이상을 날리게 됐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녹취록까지 공개하면서 이번 일과 무관함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유전개발회사와 계약금 반환 협상을 벌여온 철도공사는 지난해 지급한 620만달러, 약 62억원중 절반인 310만달러만 돌려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각종 후속 조치를 위해 러시아 측에 추가로 40만달러를 보상해 주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사 측은 사업과 관련해 국내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러시아 측 요구를 상당부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왕영용 본부장은 협상을 끝내고 오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루 의혹을 받아온 이광재 의원은 어제 관련자들과의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거듭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 분명한 것은 철도청 유전사업에 압력을 행사했다거나 권유했다거나, 은행 대출에 관여한 일체의 사실이 없습니다.]
지난해 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도 사업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 내가 철도청에서 왜 유전사업을 하죠라고 하니까 말도 못 꺼내고 갔다.]
감사원은 왕 본부장과 주말을 전후해 귀국할 예정인 허문석씨와 그리고 전대월씨 등 관련 민간인들에 대한 조사를 다음주에 마무리 짓기로 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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