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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감호소 복역자 도주…서울 진입

조지현

입력 : 2005.04.07 17:44


<앵커>

오늘(7일) 새벽 경북 청송 감호소에서 복역 중이던 41살 이 모씨가 안동의 한 병원에서 도주했습니다. 감시해야 할 교도관들은 잠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경북 안동의 한 병원에서 치질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던 청송 감호소 복역자 41살 이 모씨가 달아났습니다.

24시간 감시해야할 교도관 3명 가운데 한 명은 자리를 비우고 두 명은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택시를 타고 오늘 새벽 서울 강남 지역으로 들어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씨는 탈출한 뒤 서울 대치동에 사는 친구를 만나 목욕을 했고, 청송감호소장과 직접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자수를 권유 받았지만 거부했습니다.

달아난 이씨는 키 170센티미터에 검은색 바지와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사진을 시내 모든 경찰서에 배포하고, 고속도로 터미널과 지하철 역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1년 강도 혐의로 체포 돼 징역 3년에 보호감호 7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마친 지난해 1월부터 청송감호소에서 보호감호 처분을 받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