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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외교 "독도 영유권 주장, 절대 용납 못해"

박진원

입력 : 2005.04.07 17:35

일 교과서 '독도 기술' 즉시 삭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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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7일) 파키스탄에서 마치무라 일본 외무장관과 만나 "일본 공민교과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외교부에서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시아 협력대화 참석차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마치무라 일본 외무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일본 교과서의 독도 기술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이를 즉시 삭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교과서들이 일본 정부의 의도로 개악된 사실이 드러나 미래협력 관계를 위한 일본 정부의 의지마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외교장관으로서뿐 아니라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조례안 제정은 우리 영토 주권에 대한 훼손 행위라고 다시 지적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어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된 것은 일본이 유발했기 때문에 이를 풀기 위해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일본의 구체적인 실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치무라 장관은 "악화된 한일관계가 계속되면 양국 장래를 위해 좋지 않다는 위기감을 반 장관과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이 정상적인 한일관계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