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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 지역에는 오후 늦게까지 잔불 정리 같은 막바지 진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설악산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했던 둔전 저수지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이강 기자. (네, 둔전 저수지에 나와 있습니다.) 불은 다 꺼졌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양 지역의 산불이 완전히 잡히면서 설악산을 향해 번지던 불길도 이곳 둔전 저수지에서 잡혔습니다.
오늘(6일) 새벽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해안 쪽으로 바뀌면서 불길이 주춤하는 사이 소방헬기의 물폭탄이 효과적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곳 둔전 저수지는 설악산에서 불과 3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이곳마저 불길에 뚫리면 설악산이 위협을 받게 되는 곳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내내 둔전 저수지를 마지노선으로 삼아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불이 완전히 꺼지면서 양양지역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조연환/산림청장 : 이곳 양양 산불은 4월 6일 오늘 아침 8시 현재 불길이 전혀 보이지 않고 연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진압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투입됐던 만5천명의 진화 인력 가운데 경찰과 군 병력 일부는 잔불 정리를 끝내고 속속 철수하고 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졌던 양양지역 8개 마을 주민들은 이재민들과 함께 살림살이를 챙기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밤 안으로 막바지 잔불정리까지 모두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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