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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기술 즉각 삭제 요구

박진원

입력 : 2005.04.06 16:53


정부는 6일 오후 다카노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일본 정부의 교과서 왜곡 지시 의혹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기술을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태식 외교부 차관은 다카노 대사에게 "일부 공민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이 검정 과정에서 일본 문부성의 관여로 변경된 점"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관련 기술을 즉시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카노 대사는 교과서 기술 여부는 편집자가 결정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가 지시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 차관은 그런 해명은 일본 언론 보도와도 상치되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차관은 또 독도 문제로 한일 간에 더 이상 긴장이 없도록 일본이 독도 문제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고 부적적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깊은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검정권자인 일본 문부과학성이 신청본에서 독도를 '분쟁 영토'로 설명한 후소샤판 공민교과서의 독도관련 기술을 문제삼아 사실상 '독도는 일본땅'으로 수정하는 등 개악을 사실상 지시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