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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대부분 진화…진화 인력 속속 철수

(강원민방) 정영훈

입력 : 2005.04.06 13:27


<앵커>

계속해서 피해가 가장 컸던 양양지역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원민방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산불이 완전 진화되면서 양양지역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잔불 정리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오전까지 양양군 물갑리 일대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던 진화 헬기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거세게 불던 강풍도 초속 10미터 안팎으로 잦아들었습니다.

이에따라 아침부터 투입됐던 만5천명의 진화 인력 가운데 경찰과 군부대 병력 일부가 잔불 정리를 끝내고 속속 철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설악산과 맞닿은 둔전 저수지 일대의 일부 계곡에서만 전문 진화대원들이 잔불을 끄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산불로 낙산사를 비롯해 산림 250헥타르가 불에 탔고 건물 246동이 전소 또는 반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재민도 340명이나 되는 등 진화 작업이 끝나면서 피해 상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양양지역 8개 마을 주민들은 이재민들과 함께 살림살이를 챙기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각급 부대와 적십자 등 많은 단체들이 이재민들에 대한 생필품과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진화 작업과는 달리 아직 구호의 손길은 더딘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중으로 잔불정리까지 모두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오후 늦게 영동지역에 5밀리미터 안팎의 비까지 예정돼 있어서 이번 양양산불 대참사도 마무리 단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