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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길 일단 진화…양양에 헬기 잔류

조재근

입력 : 2005.04.06 09:43


<앵커>

양양 산불 진화를 지휘하는 상황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 (네.) 산불 진화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밤새 저지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던 진화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다소 잦아든데다 헬기가 집중 지원되면서 헬기 투입 두 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는데 일단 성공했습니다.

조연환 산림청장은 약 한 시간 전인 오전 8시쯤 기자 브리핑을 통해 양양지역의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공중에서 더 이상 연기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중으로 산불 잔불정리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이에 따라 양양지역에 집중 투입됐던 진화헬기를 고성지역에 이동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산불이 꺼진 것으로 보고 헬기를 서둘러 뺐다가 산불이 다시 확산된 어제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 양양지역에도 17대의 헬기를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전중에 군 병력과 공무원 등 만여 명을 지상으로 투입해 남아 있는 불씨까지 모두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