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북, '전략적 선택' 임박

이기성

입력 : 2005.04.06 07:08

동영상

<앵커>

최근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 이례적으로 공개, 비공개적으로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측 북핵문제 총책임자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이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5일)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극비리에 방중했던 강석주 제 1부상은 중국 지도부와 잇따라 접촉해 북핵문제를 집중 협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강석주 부상은 방문기간중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강석주 부상의 방중은 북한이 6자회담과 관련해 전략적 선택을 하기에 앞서 중국측과 최종 조율을 하기 위한 것으로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봉주 북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지 10여 일 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강석주 제1부상이 또 베이징에 온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의 6자회담 조기 복귀 요청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응답이 전달됐을 가능성이 커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향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